블록은 마치 API를 호출했을 시 실행되는 함수와 같은 역할이며 발화문에서 필요한 파라미터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를 예시로 들면 “아이유 노래 틀어줘”에서 가수의 이름과 음악재생의 액션을 뽑은 것처럼 블록이 어떠한 엔티티를 파라미터로 인식하고, 어떠한 액션을 취할지를 설정해야합니다. 여기서 ‘스킬’은 외부 API를 직접 연결하여 카카오 챗봇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데이터 처리를 한 다음에 응답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스킬이야 말로 챗봇 활용의 꽃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부분은 오픈빌더 연결파트와 까다로웠던 핸들링 부분에서 더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닥터다이어리에 합류한 직후, 경영진의 배려로 프로젝트를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개발팀은 그 기회에 CICD 배포 자동화 파이프라인 구축과 함께, 이를 더욱 극대화해줄 테스트 자동화까지 구축해 보기로 담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은 확실히 짧지 않은 기간,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덕분에 닥터다이어리 앱(이하 ‘닥다앱’)에 신규 기능을 부지런히 추가할 때도 사이드이펙트에 부담을 덜고, 품질 유지를 위한 서비스 개발 조직 전체의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아티클을 통해 UI 테스트를 적용하며 겪은 경험을 재밌게 읽어주시되, 각자의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한(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사실도 함께 알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