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Dr.diary
Home
👨🏻‍💻

“추진력의 원천이요? 고객들을 직접 만나보면 알아요.”

[이달의 닥다인] 닥터다이어리에는 고객을 향한 열정과 모든 일에 탁월한 인재 ‘닥다인’이 모여있어요. ‘닥다인’이란 닥터다이어리의 인재상으로 정의된 사람을 상징하는 호칭입니다. 닥터다이어리의 빛나는 Genius 들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승진님! 이달의 닥다인으로 선정되었는데, 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iOS 팀을 리딩하고 있는 한승진입니다:)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이달의 닥다인으로 선정해 주시다니 영광이에요. 이런 시상식 소감 말씀드려야 하나요?
이달의 닥다인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여러 생각들을 해볼 수 있었는데요. 저와 닥터다이어리와의 인연이 시작된 지 벌써 6년이 지났더라고요. 그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다양한 경험을 하다 보니 이런 인터뷰를 할 기회도 생기게 되네요 하하.
첫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생각하니 부담(?) 감개무량합니다. 내가 닥터다이어리에서 지내온 시간은 어땠는지, 지금 현시점은 맞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도 되어서 좋았고요. 또 더 열심히 해서 닥터다이어리가 빨리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의지도 활활 타오르네요.

닥터다이어리의 헬스케어 사업부 개발팀,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헬스케어 사업부 개발팀은 저희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닥터다이어리 앱] 과 여러 관리 도구들을 개발하는 팀입니다.
저희 개발팀은 백엔드 4명, 안드로이드 3명, iOS 3명, QA 1명으로 총 11명의 개발자 팀원들이 계세요. 11명의 모든 팀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모여 끊임없이 닥다 앱을 고도화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더 많은 환자분들의 건강과 질환 관리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입니다.
보통 개발자들을 생각하면 단순히 ‘출시’에만 집중하는 기능팀으로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닥터다이어리의 개발팀은 제품팀(Product team)에 속하고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뛰어난 제품팀이 갖춰야 할 미덕은, 제품의 완성이 아닌 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끊임없이 측정하며 고객들이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알아내는데 집중하는 것이에요.
때로는 빠르게 프로젝트를 끝내는데 집중하다 보면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가 되곤 하지만, 본질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죠. 특히, 얼마 전 닥터다이어리의 사명을 정하는 공모전에서 개발팀이 제안한 “우리가 세상을 건강하게” 라는 사명이 1등을 차지 했는데요. 이 처럼 개발팀은 개발을 잘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닥터다이어리의 목표 달성과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는데 어떻게 하면 기여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답니다!

구체적으로 iOS팀에 대해서 소개해 주신다면?

닥터다이어리 iOS 팀은 닥다 앱의 iOS 앱에 대한 전반적인 개발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서비스는 건강관리 카테고리로 분류되고, 유저의 연령층이 다른 서비스들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닥다 앱의 특성상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원을 한쪽으로만 쏟는 등 소홀히 하지 않고 균형을 갖추고 있어요. 어떤 서비스이던 장기적이고 더 큰 확장을 위해선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iOS팀은 젊은 사용자 층에 집중하는 등 iOS 만의 유의미한 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한 실험을 시도하는 중이랍니다! 팀 구성은 저를 포함해 3명 입니다. 저희 팀원들을 간단히 소개드리면, 파트 리드를 담당하고 있는 저와 일본 감성의 천재소년 유근식 님, 카자흐스탄 출신 아이도스 님 이렇게 개성 있는 팀원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을 선택하신 이유와 여정이 궁금해요

High Task High Return

우선 저는 대학생 시절 창업 → 닥터다이어리 초창기 멤버 → 네이버 → 라인 그리고 다시 닥터다이어리로 재입사를 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어요. 지금껏 길지 않은 경력에도 대기업과 스타트업 두 환경을 다 경험했기도 하네요. 운이 좋았죠.
제가 대기업을 나와서 다시 스타트업을 선택한 이유이자 스타트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요컨대, “원하는 만큼 많이 일하고 많이 성장할 수 있다.“ 즉, High Task High Return 이 아닐까 싶어요.
저의 개발자로서 첫 시작은 IT 스타트업, 흔히 말하는 대학생 창업이었요. 단지 개발을 좋아하던 컴퓨터공학과 학부생 시절, 친구의 권유로 함께 창업의 길로 뛰어들게 되었고 이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사업화에는 실패했지만 개발자로서 정말 많은 것을 얻었고 떡잎을 틔울 수 있던 시기라 생각합니다.
당시 안드로이드 개발을 공부하던 저는 새로운 분야인 iOS 개발을 담당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없었거든요. 당시만 해도 아이폰이 지금처럼 많이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필요한 서적들을 찾아 도서관을 돌아니면서 공부했어요. 첫 번째 앱은 정말 발로 뛰어 개발하다시피 만들었던 기억이 남습니다.
비단 iOS 분야뿐만 아니라 필요한 분야에 있어서는 이러한 과정을 반복했고, 결국 해냈을 때의 성취감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 성취감이 중독성이 있거든요. 그 시절의 저는 한계를 뛰어넘고 더 다양한 일들을 해내는 것을 멈추지 않았던 것 같아요.

승진님에게 ‘닥터다이어리’란?

나 자신이 빛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곳

창업 실패 후 저는 지난 경험들을 발판 삼아 닥터다이어리에 합류하여 닥다 앱을 만들 기회를 얻었습니다.
닥다 앱을 만들면서도 마찬가지로 주어진 일 외에 많은 역할을 해내야 했습니다. 힘들지는 않았어요! 일이 많을지라도 그만큼 빛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 스타트업의 매력이었고, 그 매력은 닥터다이어리에서도 유효했거든요.
닥다 앱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어요. 내가 한 땀 한 땀 만든 서비스가 점차 성장해나가는 과정에 함께 하는 것이, 결코 흔히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니거든요. 합류 이전 창업 도전이 모두 실패한 제게는 더욱이요. 게다가 닥다 어플리케이션의 첫 프로젝트를 생성한 주인공이 저라는 것은 지금도 자랑스러운 점입니다 주변 지인들이 내가 만든 서비스를 알아볼 때의 뿌듯함 역시 제가 스타트업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이고요.
닥터다이어리의 성장은 현재도 진행형이에요. “우리가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목표 아래,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만든 앱/서비스를 사용하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달릴 겁니다!

건강에 관련된 서비스인 만큼 뿌듯한 순간도 많으실거 같아요. 기억에 남는 게 있으실까요?

닥터다이어리는 예전부터 당뇨학교 등의 오프라인 행사들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이 시간은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서비스의 실제 유저분들을 직접 뵙고 있고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에요.
제가 처음 합류했던 초창기에는 지금보다 행사의 규모가 작았었어요. 오히려 규모가 작다 보니 행사에 오신 환자분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어요. 행사가 끝난 후에는 뒷풀이도 하고요!
그 당시 친해졌던 분들을 몇달 전,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다시 뵐 수 있었는데요. 참석하신 분들 중 닥다와 오랜 인연을 갖고 계신 분들이 저를 알아봐 주시고, 오랜만이라며 반가워해 주시더라고 심지어 행사 중에 저와 찍은 사진을 닥다 앱 커뮤니티의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신 분도 계신답니다.
이렇게 서비스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와중에도, 초기 유저분들과 인연이 유지되며 직접 소통을 하는 순간이 서비스 개발자로서 가장 큰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개발자로서 승진님만의 내공을 쌓는 팁이 있을까요?

개발자는 공부와 자기계발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들 하지요. 1000% 동의하는 점입니다. 일을 하는 도중에도 많은 공부를 해야 해요. 퇴근 후 특별한 일정이 없다면 저만의 공부 시간을 가지려 노력하고, 또 주말이면 세미나와 컨퍼런스들을 많이 돌아다니고 있어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우려하는 부분도 분명 있을 것 같아요. 개발자는 보통 매일 야근도 하고 밤샘 작업도 많이 한다는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제가 느끼는 대다수 개발팀들은 정말 마감이 임박했거나 급한 일이 아니고서는 그렇지 않답니다. 제 주위에서도 건강한 개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걸로 알고 있어요. 여유 시간을 일부러라도 만들어서 개인의 시간을 확보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런 건강한 문화를 만드는 것도 내공을 쌓는 팁 중에 하나입니다.
많이 경험하고 많이 보고 많이 시도해 보세요!

승진님과 iOS팀의 목표나 소망이 있다면?

iOS 팀뿐만이 아닌 개발팀의 향후 비전과 목표일 수 있는 내용입니다. 또 제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하고요 제가 느껴본 바 닥터다이어리 개발팀의 구성원들은 모두 공통적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헬스케어 서비스의 본질을 잊지 않고, 더 나은 편의와 서비스 이용 가치를 유저분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는 패시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뛰어난 실무 실력자들임에는 두말할 것 없고요!
그러나 아쉬운 점은, 직접적으로 함께 일하고 구성원으로 지내고 있는 저희만이 이 장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앞으로 내부에서 이뤄지는 소규모의 발표뿐만이 아니라, 외부에 공개되는 아티클이나 프로젝트를 퍼블리싱 하는 등 대외활동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닥터다이어리 “개발팀의 존재감” 을 더욱 과시하는 기회를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회사의 성장과 각 구성원의 성장에 맞춰 개발팀의 성장 역시 조금 더 성숙하도록 aespa - Next Level 로 나아가는 것이 저희 개발팀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입니다

이달의 닥다인으로 선정되면 닥다몰 포인트를 받으실 텐데, 닥다몰 제품중에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저는 닥터다이어리와 인연이 길지만 워낙 달달한 걸 좋아해서 처음엔 진짜 맛있을까? 의구심이 많았어요. 근데 시켜보고 젤 놀랐던 제품이 이 [당뇨 환자식 도시락]이에요!
한참 헬스 시작하면서 도시락 찾아보다가, 저희 제품 중에 식약처 인증도 받은 도시락이 있으니 큰맘 먹고 대량으로 샀거든요. 이젠 맛있어서 관리 안 할 때도 가끔 점심 대용으로 먹고 있답니다 강추!
제보 받습니다! 내가 닥다인이거나 과거 닥다인이었거나, 고객이거나, 협력 업체이거나, 면접을 봤다거나, 지나가다 봤거나 모두 좋습니다. 닥터다이어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 제보해 주시면 정성스럽게 담아보겠습니다:) 제보처 : hr@drdiary.co.kr
Editor. 정백라
Interviewee. 한승진
@Dr.diary